백운규 장관 "지역경제 위기, 스스로 발전동력 찾아야"

입력 2018-05-03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역 자립적 혁신역량 키워 혁신성장 주체로 거듭나도록 할 것"

▲백운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3일 산업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연구원이 서울 중구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개최한 국가균형발전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제공=산업통산자원부)
▲백운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3일 산업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연구원이 서울 중구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개최한 국가균형발전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제공=산업통산자원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지역경제의 위기라는 당면한 과제를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지역경제가 스스로 발전의 동력을 찾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이날 산업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연구원이 서울 중구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개최한 국가균형발전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백 장관은 “정부는 무엇보다 지역이 자립적인 혁신역량을 키워서 혁신성장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말뫼(Malmö)의 눈물’로 유명한 스웨덴의 말뫼가 지식도시로 재탄생한 사례, ’이토록 멋진 마을’에 나오는 일본 변방의 사바에가 창업도시로 탈바꿈한 사례를 인용하며 “지역에서 인재를 키워내고,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백 장관은 기업, 공간, 사람이라는 ‘지역혁신 3대 요소’의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본 교토의 교세라·닌텐도처럼 지역 전체가 혁신성장의 인큐베이터가 됨으로써 유망 중소기업을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 정부는 혁신도시·산업단지 등 기존 거점을 지역 대학·기업과 연계해 대단위 산업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대학 내 기업연구소 입주와 산업단지 내 창업공간 확충을 통해 청년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큰 방향이다.

백 장관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지금 정부가 균형발전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만큼, 어느 정부보다 더 강력하고 빠르게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9,000
    • -2.57%
    • 이더리움
    • 4,517,000
    • -4.12%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0.53%
    • 리플
    • 3,027
    • -2.57%
    • 솔라나
    • 198,100
    • -3.93%
    • 에이다
    • 615
    • -5.82%
    • 트론
    • 431
    • +0.7%
    • 스텔라루멘
    • 358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2.07%
    • 체인링크
    • 20,210
    • -4.76%
    • 샌드박스
    • 210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