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공장 8300억 투자…2022년까지 CUV 年 21만 대 생산

입력 2018-05-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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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의원 “5년간 사실상 전액 집행…지역 일자리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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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이 10년간 창원공장에 약 8300억 원을 투자하고 5년간 투자금액 전액을 집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2일 오후 경남 창원 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중회의실에서에서 열린 ‘협상결과 보고대회’에서 “한국GM이 향후 10년간 창원공장에 모두 8250억 원을 투자키로 하고, 2022년까지 5년 동안 사실상 투자금액 전액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의 창원공장 투자는 올해 225억 원, 내년 496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2458억 원, 4185억 원 등 대규모 투자가 집중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1년까지 스파크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생산을 중단한 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연간 21만 대의 크로스오버 자동차(CUV)를 안정적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CUV 신차종 배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CUV 차량개발을 위한 부품개발 협의가 진행돼 협력업체 경영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GM이 부품업체에 지원하는 10억 달러 가운데 상당액이 창원에 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은행 자료에 따르면 한국GM 창원공장이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매출은 2016년 기준으로 전체매출의 6.7%인 2조4000억 원, 고용은 9.8%로 1차 협력사를 포함하면 1만3000명에 달한다.

김 의원은 “한국GM 창원공장 투자 결정에 따라 창원은 물론 경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안정을 통한 일자리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한국GM 사태 발생 후 2월부터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 특별위원으로 활동해 오며, 수개월 간 14차례에 걸친 노사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경남 지역경제 매출 2조4000억 원과 일자리 1만3000개를 지켜낸 셈이라는 게 지역민들의 평가”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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