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GM, 한국지엠에 7.7조원 투입..산은 유상증자 참여

입력 2018-04-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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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지엠에 출자전환을 포함, 모두 71억5000만 달러(7조7200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건부 투자확약’을 GM에 전달한다.

정부와 GM이 잠정 합의안 ‘주주간 계약서’ 주요 내용은 GM이 출자전환과 신규투자를 합쳐 64억 달러(6조9000억 원)를 한국지엠에 투입한다. 산은은 한국지엠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7억5000만 달러(810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 경우 GM이 한국지엠 부채 전액을 주식으로 출자전환 해도 산은은 한국지엠 지분 7~8%대를 확보할 전망이다. 현재 산은이 보유한 한국지엠 지분은 17%다.

주주간 계약서에는 또 GM의 한국지엠 지분 처분 제한, 산은의 한국지엠 비토권 확보와 정기 감사 등이 포함된다. GM은 이런 조건에 따라 한국에서의 생산시설을 10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한 뒤 GM과 5월 중순 최종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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