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중 86% “해외시장 진출 계획 중”…내수 침체 영향

입력 2018-04-22 12: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경연 중소기업 1020곳 대상 조사, 응답 기업 절반 “국내 기업 경영 환경 나빠져”

향후 2년 내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 10곳 중 8곳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10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482개사 중 85.5%인 412개사가 2년 내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진출 방법으로는 상품 및 용역 수출(67.2%)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기술ㆍ판매ㆍ자본 등 전략적 제휴(16.7%)와 단독ㆍ합작투자 등 법인설립(15.5%) 순으로 많았고 인수합병(M&A) 등 해외기업 인수는 0.5%에 불과했다.

협력센터는 내수 침체 장기화로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응답 기업의 절반(50.1%)은 경쟁 격화, 생산비용 증가, 노사분쟁 등으로 국내 기업 경영환경이 나빠져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자사 제품의 가격ㆍ품질경쟁력 확보(22.4%), 자사 제품의 해외인지도 상승 및 수요 증가(15.7%) 등 요인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려는 기업도 다수 있었다.

진출 희망시장 1순위는 동남아(27.5%)였으며 미국(15.3%), 중국(15.0%), 유럽(12.5%), 일본(11.1%) 등이 뒤를 이었다. 동남아를 포함해 중동,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응답은 총 46.1%였다.

해외 진출 나항 이유로는 바이어 및 파트너 발굴의 어려움(34.6%), 해외시장 정보부족(33.4%), 자사의 글로벌 진출 역량 미흡(19.6%) 등이 꼽혔다.

이들 기업은 해외투자 시 자금지원 확대(20.8%)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꼽았다. 또한 해외시장 최신 정보 제공(19.2%),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및 바이어 상담회 개최(18.5%), 무역금융·보험 지원 확대(11.9%), 기(旣)수출 경험 국내 기업과의 멘토링 주선(9.0%)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151,000
    • +2.36%
    • 이더리움
    • 5,279,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2.38%
    • 리플
    • 733
    • +0.69%
    • 솔라나
    • 239,400
    • +3.95%
    • 에이다
    • 638
    • +0.79%
    • 이오스
    • 1,122
    • +1.91%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9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2.88%
    • 체인링크
    • 24,730
    • +0.65%
    • 샌드박스
    • 645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