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대한전선과 손잡고 전력망 사고 예방 나선다

입력 2018-04-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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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과 대한전선이 1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변전소 자산관리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은 대한전선 김윤수 부사장(좌), 효성 중공업연구소장 박승용 전무(우)(사진제공=효성)
▲효성과 대한전선이 1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변전소 자산관리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은 대한전선 김윤수 부사장(좌), 효성 중공업연구소장 박승용 전무(우)(사진제공=효성)
효성이 대한전선과 함께 전력망 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효성은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효성 본사에서 대한전선과 ‘변전소 통합 자산관리 시스템 개발’에 대한 전력적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효성과 대한전선은 초고압(154kV급) 및 배전(22.9kV급) 케이블에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온도, 이상 방전 여부 등 정보를 수집하고 케이블 상태를 진단해 고장을 예측할 수 있는 케이블 진단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효성 측은 “이번 시스템이 개발되면 전력설비뿐 아니라 케이블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6년 4월 제주 대정전 사태나 2017년 2월 부산 정관신도시 정전 사태와 같은 케이블 고장으로 비롯된 갑작스러운 정전 및 그에 따른 조업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효성은 국내 최초로 초고압 케이블을 개발·상용화한 케이블 전문 기업인 대한전선의 케이블 제조기술 및 진단·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케이블 진단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기존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변전소 전체까지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효성과 대한전선 관계자는 “양사 기술력의 시너지를 통해 전력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변전소의 상태를 사전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전력설비 등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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