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군용기 추락사고 '탑승자 257명 전원 사망' … 사망자 대부분 알제리 군인

입력 2018-04-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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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EPA/S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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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군용기 추락으로 250여 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11일(현지시간) 오전 알제리 북부의 보우파리크 군기지 인근에서 군용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인 257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알제리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군용기는 러시아제 일루신 Ⅱ-76 수송기로 알제리와 서사하라 국경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군 비행장을 이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알제리 군인과 가족들이며 폴리사리오해방전선 대원 20여 명도 숨졌다. 외신들은 이번 사고가 알제리 사상 최악의 항공사고라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군용기가 이륙하기 직전 엔진 중 한 개에서 불꽃이 나오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알제리 국방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은 수송기 추락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이날부터 사흘 동안을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한편, 알제리에서는 2014년 2월에도 군인들과 그 가족들을 태운 군수송기가 추락해 7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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