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남지사에 김태호 추대…金 “경남의 꿈이 김태호의 꿈”

입력 2018-04-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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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한국당 인물난 아냐”… 주요 광역지자체 공천 마무리 단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왼쪽 두번째), 김성태 원내대표(왼쪽) 등 당직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경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김태호 예비후보(왼쪽 세번째)와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4.5(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왼쪽 두번째), 김성태 원내대표(왼쪽) 등 당직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경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김태호 예비후보(왼쪽 세번째)와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4.5(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5일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오는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에 추대키로 했다.

홍준표 당 대표와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후보 추대 결의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후보를 한 사람도 확정 짓지 못했지만 ,우리는 어려웠던 광역 단체장 공천 퍼즐을 오늘로서 거의 마무리했다”며 “언론에서 인물난이라고 지적하지만 저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대표는 이어 앞서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의식한 듯 여당 비판을 이어갔다. 홍 대표는 “민주당이 내세우는 후보들의 인물 면면을 보면 그 사람들이 과연 지방행정에 행정력을 갖춘 그런 검증된 인물인지 (의심된다)”며 “우후죽순으로 난립하는 후보보다 우리는 각 지역별로 최적의 후보를 한 사람만 선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 지역은 우리가 사수해야할 낙동강 전선의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한다”며 “또 민주당에서 어떤 식으로든 우리당의 아성을 허물어뜨리려고 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반드시 이길 후보로 우리 김 후보를 추천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인사말에서 “제 생명과도 같은 경남을 지키고 또 당의 위기를 지켜내야 하는 이번 선거에서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경남의 아들이고 경남의 꿈이 또 김태호의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어 “경남을 지켜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꼭 지키고 싶다”며 “대한민국 경제심장 다시 뛰게 할 것이고 승리해 그 믿음에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전 지사가 경남지사 선거에 나설 경우에는 ‘김경수 대 김태호’ 재경기가 성사된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012년 경남 김해을 재보궐 선거에서 김 의원과 맞붙어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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