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댓글공작' 수사단, 경찰청 보안국 압수수색

입력 2018-03-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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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 의혹을 자체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9일 경찰청 보안국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 수사관들을 투입, 보안국장실과 보안 1∼4과 등 보안국 전체 조직을 압수수색해 당시 생산된 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경찰청은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악플러' 색출 전담팀인 '블랙펜' 분석팀을 운영하면서 경찰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는 국방부 사이버 댓글사건조사 TF(태스크포스)의 조사 결과가 나오자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2011년 본청 보안국 보안사이버수사대 직원들이 상사로부터 정부정책 지지 댓글을 달라는 지시를 받았고, 이를 일부 실행한 사실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치안감을 단장으로 한 특별수사단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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