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고척돔 넥센-LG전 中 남성 관중 심정지로 사망

입력 2018-03-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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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연합뉴스)
▲고척스카이돔.(연합뉴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던 관중이 돌연 심정지로 사망했다.

소방당국과 넥센 구단에 따르면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LG 트윈스의 KBO리그 경기 시작 직후인 오후 6시 35분께 관중석에서 한 남성 관람객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보고가 접수됐다.

구단 관계자는 "심폐소생술(CPR) 등을 실시해 심장 박동을 다시 일으켰다. 그러나 인근 구로 고려대병원으로 옮겨진 후 오후 8시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A씨는 친구 2명과 함께 야구경기를 보러 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의 친구 말에 따르면 A씨는 떨어진 안경을 주우려 허리를 숙이다 그대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넥센 고형욱 단장이 병원에 동행했으며, 넥센 관계자는 "병원 쪽에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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