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차 수입규제 완화…지적재산권도 보호

입력 2018-03-28 1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정부가 외국계 투자사에 대한 규제 완화 및 지적재산권 강화를 추진한다. 이런 분위기가 다른 자동차 기업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국과 미국이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고, 해외기

업을 중국기업과 동등하게 인정하는 등 시장을 조금 더 개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중국에 대해 철강관세부과 및 중국산 제품에 대한 6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부과를 결정했다. 동시에 중국 언론은 미국에 대한 강한 비판과 보복관세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그러는 사이 양국 주요 당국자들이 물밑접촉을 통해 사태 해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막후 협상 채널을 가동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정부 양쪽에서 협상론이 흘러나오면서 '무역전쟁을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두 나라 주가가 급상승 하기도 했다.

중국의 본격적인 움직임도 시작됐다. 중국은 '지적재산권 보호'라는 규제를 피하기 위해 외국계 투자합작사에 대해 더 이상 기술공유를 강요하지 않기로 했다. 나아가 자동차의 경우 현재 미국산에 부과하고 있는 25%의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다.

중국의 지난해 미국산 자동차 수입 규모는 106억 달러로 미국산 수입품의 8% 수준이다. 현재 중국은 5월까지 해외금융기업이 중국 증권사의 주식을 대량 매입할 수 있는 법안 제정도 완료할 계획이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미국은 양국의 무역불균형을 고려해 무역규모 확대 등의 방법으로 현재 무역마찰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힌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95,000
    • -1.14%
    • 이더리움
    • 5,288,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22%
    • 리플
    • 735
    • -0.14%
    • 솔라나
    • 234,700
    • -0.04%
    • 에이다
    • 641
    • +0.63%
    • 이오스
    • 1,135
    • +0.71%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0.4%
    • 체인링크
    • 25,780
    • +2.38%
    • 샌드박스
    • 636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