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정봉주, 호텔 안갔다더니 '카드 내역' 버젓이… 성추행 보도 언론사 고소도 취하

입력 2018-03-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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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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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시각 '문제의 호텔'에서 쓴 카드 내역이 확인됐다.

27일 'SBS 뉴스'는 정봉주 전 의원이 2011년 12월 23일 오후 6시께 렉싱턴 호텔에서 자신의 카드를 사용한 내역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렉싱턴 호텔은 피해자가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장소다.

당초 렉싱턴 호텔을 방문한 적이 없다던 정봉주 전 의원의 주장에 배치되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 셈이다. 정봉주 전 의원 변호인단은 이날 고소를 취하했다.

앞서 13일 정봉주 전 의원은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보도했다며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와 언론사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논란이 이어지며 정봉주 전 의원에게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A 씨는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호텔에서 정봉주 전 의원을 기다린 것이 오후 5시 이후로 당초 알려진 시간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사진 증거 등을 제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봉주 전 의원이 고소한 허위사실유포 혐의는 당사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취하 여부와 상관 없기 때문에 일단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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