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일산 덕이점 등 부진 점포 매각 지속… 부평·시지점 등 폐점도

입력 2018-03-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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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속 성장을 위해 기존 점포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부진 점포를 과감히 정리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학성점, 부평점, 시지점과 하남, 평택 부지 매각에 이어 일산에 있는 덕이점을 추가로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덕이점은 1996년 월마트로 개점한 점포로, 2006년 월마트 인수를 통해 이마트로 간판을 바꿔 단 점포다.

매각과 함께 부진 점포에 대한 폐점도 단행한다. 지난 1월 말 SSG 푸드마켓 목동점을 폐점한 데 이어 지난해 매각한 부평점과 시지점도 이르면 상반기 중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는 점포 내 직원식당 운영권을 중소기업에 추가로 위탁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지난 1월 단체급식 전문 중소기업인 LSC푸드에 상봉, 창동점, 묵동점 등 서울 동북부 3개점 직원식당의 운영을 위탁한데 이어 월계점, 의정부점, 남양주점 등 17개 점포의 직원식당 운영권을 추가로 위탁키로 했다. 4월부터 6월까지 점포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관이 이뤄지게 되며, 이마트가 LSC푸드에 위탁 운영하는 직원식당은 모두 20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추가로 위탁되는 17개 점포의 일평균 이용자는 지난해 기준 약 4000여 명이며, 연간 매출은 55억 원 규모다. 1차로 위탁한 3개 점포를 더하면 일평균 이용자는 약 4500여 명, 연간 매출은 약 62억 원으로 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적자 점포를 과감히 정리하는 한편 기존점 리뉴얼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또 직원식당 운영을 다양한 업체로 확대하는 것은 급식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직원식당의 질적 수준을 올려 임직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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