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작년 반도체 수출 1000억 달러 육박…역대 최고

입력 2018-03-23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100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997억1000만 달러로 전년(622억3천만 달러)보다 60.2%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단일 품목 수출로는 처음 9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올해 1∼2월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3% 늘어난 190억1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 증가는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등 집적회로 반도체가 주로 견인했다. 실제로 지난해 집적회로 반도체 수출은 927억 9천8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6.0% 늘었다.

특히, 이 가운데 메모리반도체는 672억 달러로 전년보다 90.7%나 뛰었다. 부가가치가 높은 시스템 반도체 수출도 25.1% 늘어난 214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주요 수출국은 중국(39.5%), 홍콩(27.2%), 베트남(9.3%), 미국(4.5%), 대만(4.4%) 등이었다.

지난해 중국 수출은 393억5천만 달러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중심으로 전년보다 62.4% 증가했다. 중국은 2005년 이후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1위국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베트남 수출은 92억6천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지만, 전년보다 102.5%나 늘어났다. 이밖에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 확대로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 증가세도 계속될 것으로 관세청은 전망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33,000
    • +0.1%
    • 이더리움
    • 4,225,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792,000
    • -2.04%
    • 리플
    • 2,743
    • -4.06%
    • 솔라나
    • 183,500
    • -3.67%
    • 에이다
    • 541
    • -4.42%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312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3%
    • 체인링크
    • 18,110
    • -4.58%
    • 샌드박스
    • 170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