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신규환자 2만명대로 줄었지만… OECD 1위는 여전

입력 2018-03-23 0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신규 결핵 환자가 처음으로 2만 명대로 줄어들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의 '2017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 발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결핵 신환자(과거에 결핵치료를 한적이 없는 결핵 신규환자)는 2만8161명으로 전년 3만892명에 비해 9.0% 감소했다.

결핵 신환자는 2011년 3만9557명, 2012년3만9545명, 2013년 3만6089명, 2014년 3만4869명, 2015년 3만2181명, 2016년 3만892명, 지난해 2만8161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결핵 신환자는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특히 20대 젊은층에서는 2016년 3179명에서 2017년 2564명으로 20.0% 급감했다.

신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1만1798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2%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외국인 결핵 환자는 1632명으로 전년 대비 23.1% 감소했다.

지난해 신환자 발생률(인구 10만명당 신환자수)은 55.0명으로 역대 최고치(78.9명)를 기록한 2011년 이래 6년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이 여전히 1위로 결핵관리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95,000
    • -1.42%
    • 이더리움
    • 5,339,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3.69%
    • 리플
    • 733
    • -1.21%
    • 솔라나
    • 234,700
    • -0.84%
    • 에이다
    • 634
    • -1.86%
    • 이오스
    • 1,128
    • -3.18%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1.41%
    • 체인링크
    • 25,590
    • -0.89%
    • 샌드박스
    • 627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