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 등 이사선임 반대

입력 2018-03-21 2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연금이 22일 열리는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최치훈 대표 등 주요 임원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계획 승인을 결의한 이사회 구성원이었던 인물들은 '이사직 수행에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의 기관 투자자 중 가장 많은 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 주식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기금운용본부의 심의 요청에 따라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행사 방향을 21일 심의한 결과 최치훈 사장, 이영호 건설부문장(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이현수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하기로 했다. 또 윤창현 교수의 감사 선임에도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의결권 전문위는 “(선임에 반대한 이들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계획을 승인하기로 결의한 이사회 구성원들”이라며 “이사의 선관주의 의무 수행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문위는 KB금융지주의 주주제안 안건으로 올라온 정관변경과 사외이사 선임에도 반대하기로 의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50,000
    • +4.63%
    • 이더리움
    • 4,162,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633,000
    • +4.46%
    • 리플
    • 719
    • +2.28%
    • 솔라나
    • 226,000
    • +10.95%
    • 에이다
    • 633
    • +3.94%
    • 이오스
    • 1,114
    • +4.21%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8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50
    • +4.81%
    • 체인링크
    • 19,180
    • +4.01%
    • 샌드박스
    • 609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