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조건없는 대화로 상생방안 찾아야”

입력 2018-03-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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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해외 매각 반대'와 '구조조정 철회' 등을 촉구하며 지난 14일 광주 광산구 영광통4거리에서 주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뉴시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해외 매각 반대'와 '구조조정 철회' 등을 촉구하며 지난 14일 광주 광산구 영광통4거리에서 주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뉴시스)

금호타이어 노조는 18일 조건없는 대화로 상생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채권단에 대화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채권단이 해외매각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되고 노조도 회사를 살릴 방안이라면 어떠한 논의도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조건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 상생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채권단과 노조가 '치킨게임'을 지속하면 2주 후에는 법정관리로 가게 된다”면서 “파국을 막기 위해 조건 없이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일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노조와 대화를 위해 광주에 온다”면서 “노조와 조건 없이 금호타이어를 살리고 일자리를 유지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해달라”며 촉구했다.

노조는 “중앙정부도 지역경제 안정과 일자리 유지를 위해 특단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금호타이어 문제가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광주 시민이 응원하고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시간이 급박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노조와 채권단 그리고 시민사회 대표 등이 참여하는 비대위를 구성해 하루빨리 상생방안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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