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에스티팜 대표 "올해 3개 이상 신약 추가 개발"

입력 2018-03-16 17:13 수정 2018-03-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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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에스티팜)
▲에스티팜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에스티팜)
“올해에는 자체 올리고 신약과제를 포함해 새로운 신약과제 3개 이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16일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에서 열린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연구개발(R&D)비용을 더욱 늘려나가 신약개발 회사로 탈바꿈하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내놨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회사다.

김 대표는 “2017년은 에스티팜이 대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드는 한 해 였다”며 ”신규수주 불확실성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치료제 분야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및 자체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더욱 매진했다”고 말했다.

또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전용공장은 올해 6월 준공돼 설비 등의 확인 점검이 완료된 후 10월부터 임상시료 생산 및 판매가 이뤄질 것이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공급을 요청하는 글로벌제약사들의 실사 및 방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체신약 개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약재내성을 극복하는 신개념의 혁신적인 에이즈 치료제, 텐키라제 효소 저해제를 이용한 대장암치료제,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를 통해 췌장암 등 암관련 혈전증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경구용 헤파린 과제 중 1개 이상이 내년에는 유럽에서 임상1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안형준 사외이사 선임, 이영재 감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실시도 의결됐다.

영업보고에서 김 대표는 2017년 연결 매출액이 2028억 원으로 전기 대비 1.2% 증가했고, 연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20.3% 감소한 618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해외 수출은 1696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수출을 기록했으며 수출 비중이 83.6%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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