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스키 대표 최재우·김지헌 영구제명…월드컵 기간 중 술 먹고 女추행에 폭행까지

입력 2018-03-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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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연합뉴스)
▲최재우(연합뉴스)

모굴스키 대표 최재우와 김지헌이 평창올림픽 보름 만에 영구제명 됐다.

15일 평창올림픽 모굴스키 대표 최재우(24)와 김지헌(23)이 동료 여자 선수들을 추행ㆍ폭행한 혐의로 대한스키협회의 영구제명 처분을 받았다.

협회에 따르면 남자 모굴 국가대표 최재우와 김지헌은 일본 다자와코에서 진행된 스키 월드컵 기간 중인 3일 여자 대표 선수들 숙소에 들어가 술을 권했다.

여자 선수들이 이를 거부하자 최재우와 김지헌은 여자 선수를 안아 들어 올리거나 억지로 잡아끄는 등의 신체 접촉도 이어졌다. 여자 선수들은 비명을 지르며 거부했고 고함 소리를 들은 코칭 스태프는 방으로 찾아와 이들을 격리했다.

스키 대표팀은 두 선수가 문제를 일으키자 다음 날 남은 경기를 뛰지 않게 하고 바로 귀국 조치했다. 귀국 후 여성 선수들은 최재우와 김지헌을 경찰에 고발했고, 대한스키협회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영구 제명을 결정했다.

한편, 최재우 측은 "친한 친구들이라 거리낌이 없었을 뿐 추행 의도는 없었다"며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선수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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