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부부 학교 상담은 저녁에”… 전국 초중고 61% 저녁상담 운영

입력 2018-03-14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학부모 상담주간을 실시하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10곳 중 6곳은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저녁상담을 운영할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제주 제외)과 함께 저녁상담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저녁상담 운영학교는 2017학년도 6040교에서 471교 늘어난 6511교(61.1%)로 나타났다고 14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맞벌이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체 학교 중 61.1%가 저녁상담을 운영하는 것은 기존의 학교 중심의 상담에서 학부모의 편의를 고려한 교육수요자 중심의 상담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맞벌이 가구는 전체가구의 약 50% 수준이며, 이 중 3분의 2인 62.3%는 오후 6시 이후에 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학교는 자체 학사일정에 따라 학기 초 또는 학기 중에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은 "학교가 맞벌이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직장에서도 자녀교육과 돌봄을 위해 눈치 보지 않고 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해, 온 사회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인순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앞으로도 학부모 상담의 좋은 사례를 발굴․보급해, 자녀 교육을 위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고민하며 힘을 모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34,000
    • +0.07%
    • 이더리움
    • 4,258,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800,000
    • -2.14%
    • 리플
    • 2,795
    • -1.79%
    • 솔라나
    • 184,400
    • -3%
    • 에이다
    • 542
    • -4.58%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16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60
    • -4.52%
    • 체인링크
    • 18,240
    • -3.54%
    • 샌드박스
    • 171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