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개선 종목에 집중… 롯데케미칼·제이콘텐트리 관심”-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03-04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연간 실적에 대한 가파른 하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하며, 1분기 실적 개선 예상 업종과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지난해 4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약 33% 성장을 보였다면, 올해 1분기는 약 5%, 2분기는 4.5% 정도로 예상돼 저성장 추이가 불가피하다”며 “현재 화학, 방송·엔터, 백화점, 증권, 가스유틸리티 업종을 제외하면 1분기와 연간 실적이 의미있게 상향조정되는 대상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화학업종에서 실적 상향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종목은 롯데케미칼”이라며 “1분기 실적이 2월 전망치 7200억 원에서 현재 7770억 원 눈에 띄게 상향되고 있으며 업종 대비 밸류에이션 등 가치 점수까지 높아 1분기 실적시즌 주인공이 되기 충분하다”라고 진단했다.

방송·엔터 업종에서는 제이콘텐트리가 눈에 띈다. 현재 분기 실적 추정치는 103억 원으로 2월 초 추정치였던 69억 원 대시 크게 상승했다. 백화점 업종 이익을 주도하는 종목으로는 이마트와 현대백화점을 꼽았다.

한편, 실적상향 종목의 시총이 매우 낮아지면서 수급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오는 9일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는 편입 전날 패시브 펀드의 대규모 매수세가 나타나고 그 이후 수급 공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과거 카카오나 넷마블게임즈 등의 편입 사례에서 편입 후 2~3개월 간 연기금 등의 매수 수요가 꾸준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셀트리온 역시 수급 피크는 8일이 아닌 오는 5월 중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10,000
    • -1.76%
    • 이더리움
    • 5,307,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4.11%
    • 리플
    • 732
    • -1.08%
    • 솔라나
    • 235,000
    • +0.13%
    • 에이다
    • 635
    • -2.01%
    • 이오스
    • 1,125
    • -3.52%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1.3%
    • 체인링크
    • 25,630
    • -1.54%
    • 샌드박스
    • 619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