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은행권 최대규모 해외M&A 성공

입력 2008-03-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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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BCC 지분 50.1% 인수키로

국민은행이 은행권 최대인 6213억원 규모의 해외 M&A를 성공시키며 해외진출에 본격 나섰다.

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카자흐스탄의 Bank Center Credit(이하 'BCC') 지분 50.1%의 인수를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초기에 30%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 약 6억3400만달러(원화 약 6213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며, 추가적인 주식 매입이나 신주발행 등을 통해 50.1%까지 주식을 매입해 경영권을 획득할 예정이다.

BCC는 2007년말 기준 총자산 7321백만달러로 카자흐스탄 내 자산 규모 6위의 중견 상업은행이다. 개인고객 및 중소기업 고객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내에서 견실하고 안정적인 영업방식과 높은 수익력을 가진 선도은행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은 양국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이후 대금 지급 및 주식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자본투자의 범위를 넘어서 경영참여를 통해 핵심역량을 함께 이전함으로써 BCC를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선도은행으로 발돋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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