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엔진사업 긍정적 시각 불변 '매수'-한국증권

입력 2008-03-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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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STX엔진에 대해 선박용엔진 사업에 대한 긍정적 시각에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원자재가격 상승과 기대 이하의 4분기 실적으로 목표주가는 8만원에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영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선박용 엔진 수입액은 올해 1월 238% 증가했고, 한국에서의 수입은 423% 늘었다"며 "중국은 절대적으로 엔진 공급이 부족하고, 원화 약세로 한국산 엔진의 가격경쟁력은 훨씬 강화됐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STX엔진은 올해 1~2월에만 대략 7000억원을 수주해 지난해 연간 수주액 2조1834억원의 32%를 달성했다"며 "플랜트 사업부 분할과 전자통신 사업부의 실적 개선도 기업가치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인건비와 지급수수료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고, 또한 플랜트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3분기 152억원에서 4분기 21억원 손실로 악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증가는 일시적 현상이고, 지분법손실과 파생상품관련 손실도 실현손실이 아니라 평가손실이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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