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 조사...MB 측에 수십억 로비 정황

입력 2018-02-28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이팔성(74)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명박(77) 전 대통령 측에 수십억 원대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최근 이 전 회장을 수차례 불러 이 전 대통령 사위 이상주(48) 삼성전자 전무에게 10억 원대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추궁했다.

검찰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이 전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해 돈이 흘러간 내용이 적힌 메모와 비망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와 비망록에는 돈을 전달한 날짜와 장소 등이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이 전 회장이 2008년 이 전 대통령 취임 전후로 이 전무에게 10억 원대 금품을 수차례 전달한 혐의를 조사 중이다.

이 전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의 고려대학교 2년 후배로 2008년부터 2013년 6월까지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강만수 전 KDB산업은행 회장과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과 함께 '금융권 4대 천왕'이라고 불렸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인사 청탁' 목적으로 이 전무에게 돈을 건넸다고 보고 있다. 이 전무가 이 돈을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전무는 이달 26~27일 이틀간 이어진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전선·중앙선·강릉선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트럼프, 그린란드 무력점령 질문에 “노코멘트…관세는 100% 실행”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대기업·플랫폼도 흔들린다…‘책임 이사회’의 확산 신호 [이사회의 역설中①]
  • 증시 고점에 레버리지 ETF 완화 검토…'투자자 보호 역행' 논란
  • 단독 통폐합 논쟁에 '숫자'로 맞선 신보⋯50년 보증 효과 첫 전수조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12: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55,000
    • -0.43%
    • 이더리움
    • 4,726,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1.31%
    • 리플
    • 2,904
    • -0.1%
    • 솔라나
    • 198,200
    • -0.3%
    • 에이다
    • 543
    • +0.37%
    • 트론
    • 461
    • -2.33%
    • 스텔라루멘
    • 318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50
    • +0.8%
    • 체인링크
    • 19,040
    • -0.1%
    • 샌드박스
    • 206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