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총감독, 폐회식에 '방탄소년단' 부르지 않은 까닭? "출연 섭외했지만…"

입력 2018-02-27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 폐회식 무대 출연진을 두고 일부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나오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송승환 감독은 2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예정했던 것의 90% 이상 결과를 만들어냈다"라며 폐회식 무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폐회식 때 주목을 받았던 K팝 공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씨엘과 엑소 외에 다른 정상급의 인기 스타들도 섭외하려 했지만 시간적 제약이 있었다"라며 "싸이와 방탄소년단에게도 출연 섭외를 하려 했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샀다.

송 감독은 앞서 싸이의 출연 고사 이유를 설명하며 "싸이가 지난 '아시안게임'에 참석했었는데 워낙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본인이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더라. 대신 개막식에 선수 입장할 때 '강남스타일'을 썼다. 그 음악은 싸이가 직접 편곡해준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 부재에 대해서는 "방탄소년단은 작년에 초기에 섭외했었는데 해외 스케줄이 워낙 많아서 올림픽 기간에도 해외에 있을 가능성이 커서 스케줄을 미리 잡기가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는 배우 이하늬, 가수 씨엘, 그룹 '엑소' 등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37,000
    • -0.54%
    • 이더리움
    • 4,553,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1.98%
    • 리플
    • 3,039
    • -1.97%
    • 솔라나
    • 199,000
    • -1.19%
    • 에이다
    • 622
    • -2.2%
    • 트론
    • 434
    • +1.4%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1.43%
    • 체인링크
    • 20,690
    • -0.67%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