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신드롬, 나도 한 번 해볼까?… 국내 컬링 경기장 4곳 어디?

입력 2018-02-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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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연이은 선전 소식에 컬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컬링 경기를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즐기고자 하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스코틀랜드와 캐나다, 미국 등에선 생활체육으로 인기다. 그러나 팬들이 직접 컬링을 즐기기까지는 아직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컬링 경기를 위해서는 경기장의 존재가 필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정식 경기장은 4곳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일반인에게 개방된 경기장은 태릉을 포함해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컬링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 컬링 경기장은 충북 진천, 경북 의성, 경기 의정부, 서울 태릉, 강원 강릉에 전용 경기장이 5개이며,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곳은 태릉컬링장을 제외한 4곳이다. 태릉컬링장은 대회를 치르는 데 필요한 시트 4개를 충족하지 못한다.

현재는 주로 등록된 선수들이 이 경기장을 이용하고 있다. 컬링 경기장은 일반적인 빙상 경기장과 빙질이 다르기 때문에,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함께 사용할 수도 없다.

그러나 컬링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대한컬링경기연맹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컬링을 즐기려면 거주하는 시ㆍ도 연맹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며 "학생인 경우에는 학교 마다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일부 외국의 경우, 컬링은 이미 생활체육 형식으로 대중에 보급됐다. 남녀컬링 세계1위 캐나다는 마을마다 컨테이너 형식의 컬링 경기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컬링 경기장 수만 1500개에 이른다.

대한컬링경기연맹 관계자는 "그래도 요즘은 (상황이) 고무적이다"라며 "컬링 인기를 바탕으로 강릉의 올림픽센터도 유지될 수 있고, 진천에도 경기장이 건설돼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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