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최다빈, 팀이벤트 65.73점→여자 싱글 쇼트 67.77점 '개인 최고점'…"성장은 계속된다"

입력 2018-02-21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 출전한 최다빈.(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 출전한 최다빈.(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 출전한 최다빈의 눈부신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최다빈은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54점, 예술점수(PCS) 30.23점을 합쳐 67.77점을 받았다.

이는 11일 팀이벤트 쇼트 프로그램에서 얻은 개인 최고점인 65.73점을 10일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최다빈은 이날 4조까지 24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친 가운데 3위를 달리고 있다. 5조에서 경기에 나서는 6명의 선수들이 최다빈보다 점수가 높더라도 최다빈은 '톱10' 안에 들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영화 '옌틀'의 OST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2분 40초간 차분하고 우아한 연기를 펼친 최다빈은 실수 없는 클린 연기로 매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회 없는 연기를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최다빈은 자신의 목표대로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응원하는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앞서 최다빈은 지난해 6월 어머니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며 큰 슬픔에 잠겼다. 한동안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한 데다 부상과 부츠 문제까지 겹치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최다빈은 이후 마음을 잘 추스리고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데뷔 무대에 나섰다.

쇼트 연기를 마친 최다빈은 "개인전이라서 좀 더 긴장도 됐고 올림픽 무대에서 쇼트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하고 싶었는데 완벽하게 되서 너무 감격스러운 것 같다"며 "등수보다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드려 만족스럽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인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다빈은 이어 "엄마를 생각하면서 연기 하려고 했고, 제가 많이 긴장을 해서 선생님께서 '모두 다 널 믿고있다'고 응원해줬는데 저도 제 자신을 믿고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다빈은 23일 열린 프리스케이팅에 대해 "제 목표였던 쇼트 프로그램 완벽히 하는 걸 이뤘기 때문에 프리 프로그램에선 좀 더 편하게 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08,000
    • -1.13%
    • 이더리움
    • 4,070,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89%
    • 리플
    • 710
    • +0.42%
    • 솔라나
    • 204,800
    • +1.04%
    • 에이다
    • 609
    • -2.25%
    • 이오스
    • 1,087
    • -0.37%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50
    • -1.91%
    • 체인링크
    • 18,710
    • -0.37%
    • 샌드박스
    • 581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