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 러시아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08-03-11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인 설립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가 브릭스(BRICs)중 신흥 오일강국 러시아에 본격 진출한다.

엠코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오는 2010년 본격 생산에 들어갈 현대차 10만대 양산공장 신축 및 건설시장 진출과 중장기 개발사업을 위해 최근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엠코가 100% 지분 투자한 이 법인은 러시아 현대차 공장 건설 이외에 러시아에서 발주하는 공공공사와 플랜트공사 수주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엠코는 미국, 인도, 중국, 캄보디아에 이어 법인으로는 5번째 글로벌 해외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러시아 시장은 지난 2002년 이후 6% 이상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북서부 핀란드만 안쪽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인구 460만명의 러시아 제2의 도시로 이 지역 12개 철도망을 갖춘 철길의 중심지로도 유명한 물류거점이자 항구도시다.

이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러시아 물류법인, 기아차 모스크바 판매법인 등 3개회사 뿐이다.

한편 엠코는 올해 러시아시장 진출 외에도 베트남과 캄보디아 시장에서도 복합리조트 및 주상복합 공사를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등 해외 개발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엠코는 올해 5월말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베트남 하이퐁시 지아(GIA)강 일대 약 660만m2(200만평)에 대한 종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기공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엠코는 올해 러시아, 캄보디아, 미국, 인도, 중국 등 5개 현지법인을 통해 4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그알'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피해자 전 여자친구…"돈 자랑하지 말랬는데"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고금리 걱정된다면…하반기 증시 키워드 ‘가격 전가력’ 부상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22,000
    • -0.14%
    • 이더리움
    • 5,197,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2.44%
    • 리플
    • 697
    • -0.99%
    • 솔라나
    • 224,300
    • -2.31%
    • 에이다
    • 615
    • -1.6%
    • 이오스
    • 995
    • -2.16%
    • 트론
    • 162
    • +1.89%
    • 스텔라루멘
    • 14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500
    • -2.57%
    • 체인링크
    • 22,620
    • -1.27%
    • 샌드박스
    • 588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