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울린 11살 딸의 진심 "우산 없어 비 맞고 올때 엄마 가장 생각나"

입력 2018-02-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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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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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출 중독 엄마를 둔 11살 딸의 통화내용이 출연진과 방청객들을 울렸다.

5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출 중독 언니와 고통 받는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고민 의뢰인의 언니는 상습적 가출 중독자에 1000만 원에 이르는 빚까지 가족에게 떠안겼다. 심지어 23살에 가진 딸 양육까지 친정에 맡긴 채 집을 떠났다.

의뢰인의 언니는 아이 아빠에 대해 "어플로 만났다. 처음엔 그럴싸해보였는데 알고 보니 나이도 속이고 도박까지 하던 남자였다. 그래서 연락을 끊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살 딸과의 전화가 연결됐다. 딸은 "엄마가 없으니 무섭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출연진이 "언제 엄마가 제일 보고 싶어요?"라고 묻자, 딸은 "학교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 비가 오면 우산 없이 비 맞고 올때요"라고 답했다.

엄마이자 의뢰인의 언니는 “이제부터 노력하고 같이 하자”라고 말하면서도 "용기가 없다. 당장 돈도 갚아야 하는데 술이나 친구에게 의지하게 될 것 같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 방청객들의 분노섞인 야유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닐슨코리아 기준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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