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故김주혁 차량 결함 발견 못해”…사고 원인 ‘미궁속으로’

입력 2018-01-3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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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故김주혁의 차량이 국과수 감정결과 이상이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김씨 차량 감식 결과 급발진 등 차량 결함과 기계적 오작동을 논할 만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을 받았다”면서 “차량 내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당시 영상에는 음성데이터가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또 “차량이 심하게 파손돼 정상적인 주행시험이 불가능했다”라며 “(이번 감식 결과는) 파손 부품을 연결·교체한 후 시동을 걸고 가속해 센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같은 감정결과를 이날 故 김주혁 유가족에게도 전달했다.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자신의 벤츠 SUV 차량을 타고 서울 삼성동 봉은사역 사거리를 지나다,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1월 14일 김주혁 부검 결과 사고 원인으로 볼만한 약물.독물이나 알코올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부검에 이어 차량 감정결과에서도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사고 원인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경찰 관계자 및 유족은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섣부른 억측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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