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크, 자회사 라프리마 합병…패션ㆍ유통 신성장동력 추진

입력 2018-01-30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필링크가 자회사인 해외명품 병행수입업체 라프리마를 흡수합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별도의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는 소규모 합병으로, 예정 합병기일은 4월 3일이다.

필링크는 지난 22일 주식회사 라프리마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해외명품 병행수입 업체 라프리마를 인수해 종속회사인 골프웨어 전문업체 크리스에프앤씨의 브랜드파워를 결합함으로써 패션ㆍ유통에서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적에서였다.

필링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신성장 동력인 패션ㆍ유통의 구체적인 사업화를 위해 결정했다”며 “기존 사업 및 계열사간 시너지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본격적으로 패션ㆍ유통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프리마는 2017년 기준 4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단순한 유통구조와 대량 유통채널 확보해 2012년부터 연평균 28.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명품 병행 수입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커 합병완료 이후 필링크의 성장세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게 필링크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패션 명품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2490억 유로(약 330조 원) 규모로, 이 가운데 국내 패션명품 시장은 상위 8위 규모다. 국내 패션명품 병행수입 시장은 2조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링크는 이번 소규모 합병이 완료되면 라프리마가 다져놓은 유통 노하우에 크리스에프앤씨의 파워 브랜드 육성 경험과 기존 사업인 무선인터넷 솔루션 기술을 결합해 명품 수입, 유통, 물류, AS, 컨설팅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명품 병행 수입 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서영운 필링크 대표는 “이번 소규모 합병을 통해 필링크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창출과 더불어 신성장 동력을 통한 성장성까지 겸비한 회사로 거듭났다”며 “패션ㆍ유통사업은 시장잠재력이 크고 사업 확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향후 필링크의 기술력과 계열사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93,000
    • +0.42%
    • 이더리움
    • 5,041,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16%
    • 리플
    • 702
    • +3.39%
    • 솔라나
    • 205,500
    • +0.54%
    • 에이다
    • 587
    • +0.86%
    • 이오스
    • 934
    • +0.54%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1.2%
    • 체인링크
    • 21,130
    • +0.14%
    • 샌드박스
    • 544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