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공여객 1억936만명 역대 최대…中 사드 제재ㆍ북핵이슈에도 선방

입력 2018-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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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국제여객 분담률 26.4%, 국내여객은 56.9%

▲작년 3월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제한 이후 중국노선 여객은 10개월 연속 감소세이나 8월부터 감소폭이 지속적 완화되고 있다.
▲작년 3월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제한 이후 중국노선 여객은 10개월 연속 감소세이나 8월부터 감소폭이 지속적 완화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제재 조치와 북핵 이슈에도 항공여객이 1억936만 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실적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국내여객이 3241만 명, 국제여객이 7696만 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 5.4% 증가했고 항공화물도 432만톤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중국노선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본·동남아 노선 다변화 및 저비용항공사(LCC) 성장 등으로 여객 및 화물운송 모두 전년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국제여객은 중국 사드 제재조치와 북핵 이슈에 따른 수요 감소 요인에도 LCC의 운항 확대 및 원화강세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하면서 7696만 명을 기록, 역대 최고실적을 갱신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9.8%)노선에서 20% 이상 크게 감소했으나 일본(26%), 동남아(17.9%), 유럽(16.1%)노선 등에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전체 국제 여객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운송실적은 전년대비 1.9% 줄었으나 LCC 실적은 전년대비 41.9%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68.3%, LCC 분담률은 26.4%였다.

국내여객도 국내선 공급증대(3.8%), 내국인 제주도 관광수요 확대 등 제주 및 내륙노선 여객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하며 3241만 명의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LCC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843만 명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해 분담률도 56.9%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IT품목 수출입물동량, 특수화물, 전자상거래 물량, 수하물 등의 증가로 전년 대비 6.1% 상승하면서 432만 톤으로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중국(-7.2%)을 제외하고 모든 노선이 증가했다.

국토부는 소비경향 변화에 따른 여행수요 증가, LCC의 항공기 보유 증대와 신규노선 취항확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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