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약 새성장판 열어라]삼성전자, 기기간 연결성 넘어 지능화된 서비스 구현 목표

입력 2018-01-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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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 김현석 사장이 기기간 연결성을 넘어 지능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Intelligence of Things’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 김현석 사장이 기기간 연결성을 넘어 지능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Intelligence of Things’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기 간 연결성을 넘어 지능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 김현석 사장은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이같이 밝히며 3가지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40여 개의 파트너사, 370여 개의 기기가 연결되어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에코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는 스마트싱스 (SmartThings)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IoT 플랫폼 연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는 ‘클라우드의 통합’이다. 이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 3자 기기와 서비스를 ‘스마트싱스’와 연동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만의 자동차용 IoT 클라우드까지 연동해 집 안의 가전 제품에서 차 안의 오디오까지 유기적인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두 번째는 ‘앱의 통합’으로 기기 간 연결성이 확보되어 있어도 연동 방법이 복잡하거나 서로 다른 인터페이스로 사용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AI 기반 음성인식의 확대’ 적용이다. ‘빅스비’가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자사의 전체 스마트기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는 과감한 목표를 세웠다.

또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TV와 가전제품에도 기기별로 최적화된 Knox(녹스)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IoT 환경 구현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싱스’의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녹스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안과 인증 정책 가이드라인을 올 상반기 내에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세트부문의 선행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삼성 리서치’로 확대 재편했다. 삼성 리서치는 세트 부문의 통합연구소라고 할 수 있으며, 전 세계 24개 연구 거점과 2만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들을 이끌어 가는 명실상부한 선행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급으로 운영돼 왔던 연구소를 사장급 조직으로 격상하고 신임 CE부문장인 김현석 사장이 연구소장을 겸직하도록 해, 글로벌 선행연구 조직으로서 위상과 기능을 높였다. 또 삼성 리서치 산하에 AI센터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인공지능 관련 선행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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