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이끄는 北예술단 사전점검단, 20일 경의선 이용 방남

입력 2018-01-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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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방문을 위한 사전점검단 7명이 20일 1박2일 일정으로 방남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19일 "사전점검단을 내일 파견하겠다는 북측의 제안에 수용한다는 통지문을 오후 2시 45분에 북측에 보냈다"면서 "현재로는 출입경에 필요한 부속행정사항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북측 인사들이 남측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사전점검단은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들을 둘러보고 예술단이 공연할 장소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점검단은 또 남측 관계자들과 공연 일정과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측이 15일 접촉에서 서울과 강릉을 오갈 때 이용할 것을 제안한 KTX도 탑승해 볼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은 이날 리선권 고위급회담 단장 명의로 20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예술단 사전점검을 위한 대표단을 1박2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고위급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통지했다.

경의선 육로가 열리는 것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남북은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이 강릉과 서울에서 1차례씩 공연하기로 합의하고, 북측은 관련해 사전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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