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정원 자금 유용' 원세훈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8-01-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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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가정보원 자금 유용과 관련해 원세훈(67) 전 국정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9일 오전 원 전 원장과 전직 국정원 직원들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 자금을 청와대로 상납한 혐의와 별개로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이명박 정부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원 전 원장과 그의 전임인 김성호(68) 전 국정원장을 불러 국정원 자금이 청와대로 흘러간 의혹을 조사한 바 있다.

한편 원 전 원장 시절 국정원 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백준(78) 전 총무기획관과 김진모(52) 전 민정2비서관은 이날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의 재산 관리 등을 도맡아 온 ‘집사’로 불린다.

검찰은 이들에게 국정원 자금을 상납받는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개입과 지시가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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