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록밴드 크랜베리스 리드싱어 오리어던, 런던서 사망…향년 46세

입력 2018-01-16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경삼림’ ·‘젊은이의 양지’ 삽입곡으로 한국에서도 인기 많아

▲크랜베리스의 리드싱어 돌로레스 오리어던이 2008년 1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공연하고 있다. 칸/AP뉴시스
▲크랜베리스의 리드싱어 돌로레스 오리어던이 2008년 1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공연하고 있다. 칸/AP뉴시스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록밴드 크랜베리스(The Cranberries)의 리드싱어인 돌로레스 오리어던이 영국 런던에서 급작스레 사망했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46세.

오리어던은 녹음을 위해 런던에 머물던 중이었다. 아직 사망원인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크랜베리스는 1989년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결성됐으며 1990년대 좀비와 링거, 드림스 등 히트곡들을 내놓으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드림스는 홍콩영화 중경삼림의 배경음악으로, ‘오드 투 마이 패밀리(Ode to My Family)’는 우리나라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삽입곡으로 쓰여 한국에서도 크랜베리스의 팬이 많았다.

마이클 D.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오리어던과 크랜베리스는 아일랜드와 전 세계 록과 팝 음악에 거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아일랜드 음악과 이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그의 죽음은 큰 손실”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오리어던은 크랜베리스의 수석 작사가이자 공동 작곡가였으며 그의 힘 있고 때로는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는 크랜베리스 특유의 사운드 핵심이었다고 AP는 설명했다.

크랜베리스는 지난 2003년 해체됐으나 2009년 재결성했다. 오리어던은 2007년과 2009년에 솔로 앨범을 내놓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87,000
    • -2.08%
    • 이더리움
    • 4,545,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0.06%
    • 리플
    • 3,053
    • -1.67%
    • 솔라나
    • 199,700
    • -3.06%
    • 에이다
    • 621
    • -5.05%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1%
    • 체인링크
    • 20,390
    • -3.64%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