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법기술자 아닌 법조인 돼야"

입력 2018-01-15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7기 사법연수원 수료생 절반 이상 미취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명수(59·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은 15일 "법조인은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에 있는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47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에서 "단순히 법률 지식과 소송절차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법률문서 작성방법을 알고 활용하는 ‘법 기술자’는 진정한 법조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의 수호라는 법률가의 공적 사명에 대한 단단한 신념을 바탕으로 사회 곳곳에서 활약해 주길 바란다"며 "책임감, 균형감 그리고 때론 자신의 사적 이익을 희생할 줄 아는 희생정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대법원장은 후배 법조인들에게 '상처 치유자'로서의 역할도 당부했다.

그는 "급속한 사회·경제적 발전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발생하고 이를 둘러싼 대립과 갈등의 양상이 격화하면서 종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법률 분쟁이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회 전체를 조망하는 넓은 시야와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조화롭고 균형 잡힌 대화, 소통을 이끄는 소중한 경험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수료한 171명 중 절반 이상이 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료생 중 법무법인 취업생이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검사 21명, 법원 재판연구원 14명, 공공기관 8명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872,000
    • +2.29%
    • 이더리움
    • 3,351,000
    • +8.34%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2.71%
    • 리플
    • 2,200
    • +5.41%
    • 솔라나
    • 137,100
    • +5.71%
    • 에이다
    • 419
    • +7.71%
    • 트론
    • 438
    • -0.68%
    • 스텔라루멘
    • 254
    • +2.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60
    • +0.68%
    • 체인링크
    • 14,330
    • +6.07%
    • 샌드박스
    • 127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