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PI 필름 판매가격 10% 인상

입력 2018-0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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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필름 기업 SKC코오롱PI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PI 필름(Film)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SKC코오롱PI는 2018년 1월 1일자로 모든 타입의 PI 필름 판매가격을 평균 10% 인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PI 필름은 현재 FPCB(연성회로기판), 방열시트 등 IT 부품소재와 다양한 영역의 일반산업용 절연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폴더블폰을 포함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EV(전기차), 2차전지 등 차세대 용도의 핵심소재로 사용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지난해 중반 이후 계속된 석유화학 기초제품(나프타, 메탄올 등)의 가격 상승에 의한 PI 필름의 주요 원부원료들의 연쇄적인 가격 상승에 기초한 결정"이라며 "해외 PI 경쟁업체들 역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PI 필름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PI 필름 시장은 기존 FPCB용, 방열시트용 PI 필름을 포함해 점점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는 수요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다. SKC코오롱PI는 PI 필름 판매가격 인상에 따라 올해 실적도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이미 지난해 생산라인 증설효과를 통해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 증가한 1595억 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426억 원, 순이익은 85% 증가한 281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판매가격 인상이 적용되면 올해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SKC코오롱PI는 이번 판매가격 상승에 앞서 1200억 원(연 1200톤) 규모의 신규 생산라인 투자를 공시하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회사는 증설을 통한 Q(양) 성장과 판매가격 인상을 통한 P(가격)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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