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방관 1인당 담당 면적, 서울의 68배

입력 2018-01-05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선미 민주당 의원, 농어촌·도시 지역 최대 128배 차이

(연합뉴스)
(연합뉴스)
농어촌 지역 소방관이 도시지역 소방관보다 최대 128배 더 넓은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소속 소방관 1인이 담당하는 국토면적은 0.09㎢이지만 강원도 소방관 1인 담당 면적은 6.11㎢로 약 68배 더 넓었다. 특히, 이번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많은 희생자를 낸 제천지역은 소방관 1인당 담당 면적이 6.85㎢로 강원도 평균보다 더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소방관은 4만4792명으로 1인당 평균 담당 면적은 2.23㎢였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80% 규모다.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면적이 가장 작은 지자체는 서울이다. 이어 부산(0.26㎢), 대구(0.4㎢), 대전(0.41㎢), 광주(0.42㎢) 순으로 조사됐다. 도 단위에서는 경기도가 1.29㎢로 가장 많았다. 반면 담당 구역이 넓은 지역은 강원에 이어 경북(5.7㎢), 전남(5.12㎢), 충북(4.24㎢), 전북·경남(3.8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같은 지역 안에서도 농어촌 지역의 소방관 부족 현상이 극심했다.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단체인 강원도 홍천군은 소방관 1명이 11.59㎢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진 의원은 “제천 화재 사건에서 보듯이 농어촌 지역의 소방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화재 대응을 적시에 하지 못하고 있다”며 “소방공무원은 인구뿐 아니라 물리적 면적을 고려한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증원을 통해 도시-농촌 간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특정직 소방공무원을 4821명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선발 인원 2933명보다 1888명 늘어난 규모다. 가장 많이 증원되는 곳은 경기(629명)이다. 이번에 화재 참사가 발생한 충남은 298명을 더 충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국내 증시 최초로 시총 1500조 돌파…‘26만전자’ 시대 도래
  • 반도체·AI 투자에 소득공제까지…22일부터 선착순 판매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출시]
  • 47거래일 만에 6천피서 7천피…코스피, 세계 1위 ‘초고속 랠리’[7000피 시대 개장]
  • "부동산 불패 신화 없다" 李대통령, 양도세 유예 종료 앞두고 시장 심리전[SNS 정책레이더]
  • 지방 선거 앞두고 주가 오를까⋯200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선거 전후 코스피
  • AI발 전력난 우려에 전력株 '급속충전'…전력 ETF 한 달 새 79%↑
  • 팹 늘리는 삼성·SK하이닉스…韓 소부장 낙수효과는? [기술 속국 탈출기①]
  • 서울 아파트 1채값에 4.4채…규제에도 못 뜨는 연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14: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504,000
    • -0.33%
    • 이더리움
    • 3,478,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7.37%
    • 리플
    • 2,086
    • +0.38%
    • 솔라나
    • 127,600
    • +1.59%
    • 에이다
    • 386
    • +3.49%
    • 트론
    • 505
    • +0.4%
    • 스텔라루멘
    • 238
    • +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430
    • +1.79%
    • 체인링크
    • 14,430
    • +2.05%
    • 샌드박스
    • 112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