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완성차 5사 지난해 판매 전년比 6.9%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

입력 2018-01-02 1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완성차 5사의 작년 국내외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6.9% 하락했다. 르노삼성을 제외하면 대부분 해외 시장 판매하락에 발목이 잡혔다.

2일 완성차 5사 발표자료를 보면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4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해 판매량은 총 819만6053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의 880만5779대보다 약 6.9% 감소한 규모다. 내수는 전년 대비 2.4% 줄어든 155만80대, 해외판매는 무려 7.9% 적은 664만5973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르노삼성이 유일하게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고 나머지 완성차 4사의 판매는 모두 줄었다. 현대차는 450만4825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6.5% 감소세를 보였다. 기아차 역시 274만6188대에 머물며 7.8% 감소했다. 쌍용차 역시 14만3685대에 그쳤다. 한국지엠(52만4547대)의 감소세가 가장 커 전년대비 12.2%나 줄었다. 수출 호조를 등에 업은 르노삼성(27만6808대)만 유일하게 7.6%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쌍용차만 내수 판매증가=내수 시장만 살펴보면 현대차와 쌍용차만 성장세를 보인반면 나머지 3사는 부진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와 코나, 제네시스 G70 등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6% 증가한 68만8939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10만6077대를 내수시장에 팔며 3.0% 성장세를 기록했다. G4 렉스턴 출시와 티볼리의 꾸준한 판매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내수판매는 14년 만에 최대 규모였다.

기아차(52만1550대)는 니로, 스토닉, 쏘렌토 등 RV 판매가 호조를 보인반면 승용차종 판매 부진

탓에 2.5%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은 9.5% 줄어든 10만537대, 한국지엠은 26.6%나 적은 13만2천377대를 각각 판매했다. 두 업체는 신차 부재와 주력 모델의 판매 부진으로 고전했다.

◇르노삼성 해외 판매 효과 톡톡=르노삼성을 제외하면 해외 판매는 모두 부진했다.

현대차(381만5886대)와 기아차(222만4638대)는 전년 대비 수출 물량이 각각 8.2%, 9.0% 줄었다. 사드 여파가 있던 중국을 비롯해 주요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었고 미국 시장에서는 신차 부재 탓이 컸다. 한국지엠(39만2170대)과 쌍용차(3만7008대)도 각각 5.9%, 29.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르노삼성만 유일하게 20.5% 많은 17만6271대를 수출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연간 베스트셀링카 1위는 현대차의 그랜저(13만2080대)였다. 이밖에 아반떼(8만3861대)와 쏘나타 (8만2703대), 기아차 쏘렌토(7만8458대), 모닝(7만437대) 등이 판매 수위에 이름을 올렸다.


  •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 대표이사
    곽재선, 황기영 (각자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30,000
    • -1.77%
    • 이더리움
    • 4,216,000
    • -3.94%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12%
    • 리플
    • 2,787
    • -2.86%
    • 솔라나
    • 182,900
    • -4.19%
    • 에이다
    • 548
    • -4.8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70
    • -5.5%
    • 체인링크
    • 18,220
    • -5.15%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