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혜민스님, “이해인 수녀님과 이모, 조카처럼 지내” 남다른 친분

입력 2018-01-01 21:56 수정 2018-01-0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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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처)
▲혜민 스님(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처)

혜민 스님과 이해인 수녀의 종교를 뛰어넘는 우정이 눈길을 끈다.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국민 힐링 멘토 혜민 스님과 배우 장서희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혜민 스님은 “저도 누군가에게 상담을 할 때가 있다. 이해인 수녀님에게 많은 상담을 한다”라며 “종교가 다르지만 이모, 조카의 관계로 지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혜민 스님은 “한번은 제가 쓴 글이 아닌데 저라고 사칭을 한 글이 떠돌아 힘든 적이 있었다”라며 “이해인 수녀님께서도 본인이 안 쓴 글이 30편이 넘는데 그게 떠돌아다닌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위로가 됐다”라고 전했다.

혜민 스님은 “저도 화가 날 때가 많다. 그럴 때는 심호흡을 6번 정도 하면 좋다”라며 “어떤 감정이든 2분을 넘지 않는다. 2분 동안 그 감정을 흘려보내라”라고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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