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1~3분기 이익 크게 늘어

입력 2008-02-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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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이익 증가 손해율 개선 영향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2007회계년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보업계의 경우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으로 이익 증가율이 88%에 이르렀다.

금감원은 손익, 보험영업, 수익성, 재무건전성 현황 관련 1~3분기(4-12월) 보험사 경영실적을 결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생보사의 3분기까지 순이익은 1조7093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2357억원에서 4736억원으로 38.3% 늘었다.

금감원측은 주가상승 등 자산운용 여건 호전으로 자산운용수익이 지난해보다 1조1631억원 증가해 생보사들의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56조62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조2996억원 보다 14.9%증가한 7조327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변액보험 수입보험료가 15조2605억원으로 전년동기 10조3742억원보다 47.1%(4조8863억원) 늘어 변액보험이 생보사들의 주력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용자산이익률은 5.9%로 2006회계년도 3분기에 비해 0.3%P 증가했으며 총자산 이익률(ROA) 및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전년동기 보다 각각 0.2%P와 1.9%P 상승한 0.8%와 11.0%를 나타냈다.

한편 2007년 12월말 현재 생보사의 평균 지급여력비율은 책임준비금적립 부담이 큰 연금보험 등의 판매증가로 231.0%로 직전사업년도말 지난해 3월말 232.9%보다 다소 하락했다.

손보사의 순이익은 1조4473억원으로 지난 회계년도 같은 기간 7689억원 보다 6784억원 늘어 무려 88.2%급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하락으로 자동차보험 부문의 영업적자 개선과 2007회계년도 3분기까지의 주가상승 등으로 자산운용수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손보사의 보유보험료도 지난회계년도 20조7627억원에서 24조3993억원으로 17.5% 증가했다. 보험종목별 시장점유율은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이 각각 54.4%와 31.6%를 차지했다.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이 0.8%P 하락한데 비해, 중소형사는 장기보험의 방카슈랑스 판매실적 증가로 18.0%에서 18.9%로 0.9%P 증가했다.

손보사 전체의 손해율은 전년동기 보다 2.4%P 하락한 75.9%를 기록했으며 특히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79.3%에 비해 5.7%P 하락한 73.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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