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찾은 엄마와 딸, 대학 합격한 여고생, 교회 목사 등… '제천 화재' 안타까운 사연들

입력 2017-12-22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에서 21일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사연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 50대 남성은 이날 가족과 함께 경기도 용인에서 제천 장모댁을 방문했다가 장모와 아내, 딸을 모두 잃었다. 휴가차 들른 처갓집에서 오랜만에 가족들이 사우나를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그런가하면 제천화재 희생자중에는 서울의 한 사립대에 수시 합격 한 후 화재 건물 헬스장에서 운동중이던 제천여고 3학년 여학생도 있었다. 이 여고생은 아버지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시신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버지를 비롯해 가족들과 친구들이 몰려와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천의 한 교회 목사도 참변을 당했다. 그는 이날 충북지역 정기 교역자 모임에 참석한 뒤 사우나를 찾았다가 목숨을 잃었다. 해당 교회는 갑작스런 담임목사의 사망에 침통한 분위기다.

화재가 발생한 충북 제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로 헬스장과 사우나 등이 들어 있어 이용자가 많아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충청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0명은 2층 목욕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는 6~7층 헬스장에서 발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韓 수출 7000억불 시대⋯올해 사상 첫 '일본 추월' 가시권
  • 삼성家 12조 상속세 마침표…이재용 ‘뉴삼성’ 체제 본격 시동
  • 전쟁 속 ‘돈의 이동’…고액자산가, 방산·원전 덜고 삼성전자 담았다
  • 아이오닉 6 N, 고성능차 시장 판 흔든다…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독주 깨고 ‘3년 연속 정상’
  • 외국인 이탈에 코스피 비중 36%대 후퇴…실적 시즌 ‘유턴’ 신호 켜질까
  • 이 대통령 “추경으로 지방 재정 부담 증가 말 안돼…여력 더 늘어”
  • 중동발 리스크 장기화…유통업계, 묶음 배송·대체상품 확대
  • 기아, 평택 내 ‘新 통합 모빌리티 허브’ 구축…인증중고차·EV·PBV 한눈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10,000
    • +0.3%
    • 이더리움
    • 3,122,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0.52%
    • 리플
    • 1,995
    • -0.05%
    • 솔라나
    • 122,200
    • +0.49%
    • 에이다
    • 377
    • +1.34%
    • 트론
    • 482
    • +0.42%
    • 스텔라루멘
    • 245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080
    • +11.02%
    • 체인링크
    • 13,140
    • +0.23%
    • 샌드박스
    • 11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