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망 28명으로 늘어 … ‘초동진화’ 실패 이유는?

입력 2017-12-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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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도 26명 … “사상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 커”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늘고 있다.(연합뉴스)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늘고 있다.(연합뉴스)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21일 오후 9시 현재 2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들은 2∼3층 사우나에 갇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도 26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피해자가 많은 이유로 “스포츠센터가 복합건물인데다 사우나 건물에는 유독가스가 많이 나와 안에 있는 사람들이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며 “소방대원도 구조작업하는데 유독가스가 많아 접근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초기대응이 신속히 이뤄지지 못한 이유에는 “건물 앞에 주차된 차들이 많아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8층 건물 전체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직후 화재 진압 차량과 구급차 49대, 소방인력 60여명, 헬기 2대를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지만 많은 양의 연기와 유독가스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시설 이용객 2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 사다리차와 헬기로 구조됐다. 일부는 건물 난간에 메달려 있다 에어매트로 떨어져내려 구조되기도 했다.

화재가 난 건물 내 시설은 헬스장, 목욕탕, 레스토랑 등 다중 이용시설이어서 사상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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