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LNG추진선 연료탱크에 세계최초로 고망간강 사용

입력 2017-12-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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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저온인성·가격경쟁력으로 환경규제 강화에 적합, 향후 시장 확대 기대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LNG추진선 연료탱크에 자체 개발한 고망간강을 사용하는데 성공했다.

포스코는 22일 일신로지스틱스와 현대미포조선 5안벽에서 포스코의 고망간강으로 만들어진 연료탱크를 탑재한 LNG추진 벌크선 명명식을 가진다고 21일 밝혔다.

LNG 연료 엔진을 탑재해 친환경 선박이라는 의미로 '그린아이리스(Green Iris)’호로 명명된 이 LNG추진 벌크선은 세계 최대 규모인 재화중량톤수(DWT) 5만 톤 급 선박으로 친환경·고효율 선박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선박의 연료탱크에 사용된 고망간강은 -196℃의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다. LNG의 저장 및 이송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기존 탱크 제작에 사용되던 니켈강, 알루미늄 합금 등의 소재 대비 용접성이 우수하고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포스코가 2000년대 후반부터 10여 년 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했으며, 포스코가 자랑하고 있는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대표 제품이다.

최근 국제적으로 선박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의 배출에 대한 환경규제 강화로 LNG추진 선박의 건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NG탱크용 고망간강 수요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그린아이리스호는 마무리 작업을 거쳐 2018년 초부터 포스코가 사용하는 석회석을 강원도 동해항에서 광양제철소까지 운송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선박 운영사인 일신로지스틱스 문충도 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선급회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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