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아이패드·맥 ‘앱 단일화’ 추진

입력 2017-12-21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여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식 발표 예정…MS·구글 등 비슷한 시도 했지만 성과는 미진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컴퓨터 등 현재 각 플랫폼에서 쓰이는 앱을 단일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앱 개발자들은 애플 기기에 들어갈 제품에 대해서 서로 다른 두개의 앱을 설계해야 한다. 애플 모바일 기기인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iOS 운영체제(OS)를 통해 구동되고 맥은 맥OS가 따로 있다. 이에 개발자들은 앱 개발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고 불만을 품어왔다. 고객들은 개발자들이 맥 전용 앱을 소홀히 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예를 들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트위터 앱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지만 맥 버전은 최근까지 이런 업데이트가 적용되지 않았다. 단일 앱이 만들어지면 이런 불만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르면 내년 초부터 앱 개발자들이 터치스크린이나 마우스, 트랙패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는 단일 앱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내년 여름 열리는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이 소식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앱 단일화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도 애플과 비슷한 시도를 했지만 성과는 미진하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82,000
    • -1.1%
    • 이더리움
    • 4,210,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3.61%
    • 리플
    • 2,710
    • -2.83%
    • 솔라나
    • 178,200
    • -2.99%
    • 에이다
    • 527
    • -4.01%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08
    • -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50
    • -1.86%
    • 체인링크
    • 17,850
    • -2.35%
    • 샌드박스
    • 166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