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휴온스 “복합점안제, 단일제보다 사용량↓ 효과↑”

입력 2017-12-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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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과학회서 HU007 임상2상 결과 발표

휴온스는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유럽 안과학회(European Ophthalmology Congress & Ocular Pharmacology Conference 2017)에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2상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HU007은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사이클로스포린’와 ‘트레할로스’를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눈물막 보호 및 항염 효과 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학회에서 HU007의 임상시험을 주도한 주천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임상2상시험에서 확인된 ‘다인성 안구건조증에 대한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임상시험은 HU007투여군과 구성 성분의 단일제, 위약군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했고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눈물막 보호 효과와 항염 효과 등의 복합치료작용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HU007은 위약군과 대비해 통계학적으로도 유의한 각막염색점수의 변화를 나타냈고 완치 효과를 의미하는 ‘100% clearance’ 환자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휴온스는 지난 4월 HU007의 임상2상시험을 완료한 이후 오는 2019년 임상완료를 목표로 현재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임상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치를 도출한 만큼 임상 3상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전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의 주천기 교수(왼쪽 두 번째)와 휴온스 관계자가 
유럽 안과 학회에서 나노복합점안제 임상 2상 결과 발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의 주천기 교수(왼쪽 두 번째)와 휴온스 관계자가 유럽 안과 학회에서 나노복합점안제 임상 2상 결과 발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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