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에 정부 대책 영향...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0.02%↓

입력 2017-12-16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미국발 금리인상의 영향과 정부의 대책발표 등의 영향으로 인해 둔화세를 보였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2% 포인트 축소된0.26%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과 13일 발표된 임대사업자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로 상승폭이 소폭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인천은 지난 주 22개월 만에 0.01% 떨어진 이후 한 주 만에 반등해 0.01%의 상승이 있었으며, 신도시도 전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커진 0.03%의 상승이 있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둔화세를 이어가면서 0.27% 상승했다. 강남4구 재건축 시장은 강동이 전주(1.30%)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9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0.31%)과 송파(0.17%)는 상승했지만 서초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종로(0.61%), 동작(0.48%), 양천(0.46%), 광진(0.42%), 중구(0.39%), 강동(0.36%), 송파(0.36%), 강남(0.33%), 용산(0.32%) 순으로 상승했다. 종로는 홍파동 경희궁자이가 2500만~5000만원 상승했고, 동작에서는 상도동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가 2000만~2500만원의 상승을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09%), 광교(0.09%), 평촌(0.04%), 일산(0.03%) 4개 지역만 상승을 보였다. 경기ㆍ인천에서는 과천(0.07%), 광명(0.05%), 안양(0.05%), 의왕(0.05%), 군포(0.02%), 남양주(0.02%) 지역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겨울 비수기까지 겹쳐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0.06% 소폭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은 9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0.04%가 하락했다. 신도시도 -0.02%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미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아파트값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집주인들이 급하게 매물을 처분 할 이유가 적고, 다주택자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양도세 중과세 배제 등의 세금 혜택을 보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이 매물 감소로 이어져 집값 상승세를 쉽게 꺾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성덕 됐다!" 정동원, '눈물의 여왕' 보다 울컥한 사연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16,000
    • +1.3%
    • 이더리움
    • 4,759,000
    • +6.18%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2.06%
    • 리플
    • 751
    • +1.35%
    • 솔라나
    • 206,100
    • +5.15%
    • 에이다
    • 682
    • +4.28%
    • 이오스
    • 1,183
    • -0.34%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7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3.41%
    • 체인링크
    • 20,540
    • +1.18%
    • 샌드박스
    • 665
    • +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