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누계 국세수입 237조…전년比 21조↑

입력 2017-12-12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리재정수지 7조4000억 적자

▲중앙재정 집행률(기획재정부)
▲중앙재정 집행률(기획재정부)

올해 세수 호황이 이어지며 10월까지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21조 원 넘게 더 걷혔다. 재정건전성을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7조4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10월 누계 기준 국세수입이 236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21조2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기재부에 따르면 10월 국세수입은 29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조2000억 원 늘었다. 10월 부가가치세는 3분기 소비 증가 등 경기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2조5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2008년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1~10월 누계 부가세는 지난해보다 5조6000억 원 늘었다.

10월 소득세는 추석명절 상여금 지급(지난해는 8·9월 분산)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000억 원 증가했다. 누계로는 5조 원 늘었다.

10월 법인세는 중간예납 분납(9~10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000억 원 증가했다. 누계 기준은 7조1000억 원 늘었다.

재정 집행실적을 보면 주요 관리대상사업 281조7000억 원 중 10월 누계 239조4000억 원을 집행했다. 연간계획 대비 85.0%의 집행률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0월 누계 기준 27조2000억 원 흑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뺀 관리재정수지는 7조4000억 원 적자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대비 통합재정수지는 10조 원, 관리재정수지는 8조8000억 원 각각 개선된 규모다. 10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전월대비 2조 원 증가한 629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와 세수 호조에 따른 재정수지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 여건, 유가 상승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출구조 혁신과 차질 없는 재정집행 관리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0: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18,000
    • -1.11%
    • 이더리움
    • 4,696,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1.74%
    • 리플
    • 735
    • -2%
    • 솔라나
    • 198,400
    • -3.22%
    • 에이다
    • 662
    • -2.22%
    • 이오스
    • 1,145
    • -1.89%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45%
    • 체인링크
    • 19,940
    • -3.11%
    • 샌드박스
    • 645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