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비켜가다 금리인상 악재 만난 연말 오피스텔 5000실… 경기권은 겹악재

입력 2017-12-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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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매제한 시행에 막차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이달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금리인상에 수요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 리얼투데이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4947실(9개 단지)의 신규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수도권에서 6개 단지 3711실, 지방에서 3개 단지 1236실이 공급된다.

당초 업계는 이달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월 25일부터 시행되는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뿐만 아니라 청약조정대상 지역에서도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전매가 제한되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고 청약시장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 그동안 계약금만 손에 쥐고 들어왔던 것과 달리 잔금까지 염두에 두고 시장에 들어와야 하는 만큼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기준금리가 6년 반 만에 인상되면서 수익형부동산 중 하나인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분양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쏠린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사실 금리인상의 폭보다 인상됐다는 그 자체가 심리적 압박을 준다”며 “오피스텔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달엔 경기도가 5개 단지 3113실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경기도는 올해에만 1만6331실의 오피스텔 입주가 예정된 데다 내년에는 올해의 두 배 수준인 3만2576실이 공급된다.

김 팀장은 “금리인상으로 이자가 늘어난다는 건 비용이 많이 투입되고 수익률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의미인데 공급과잉까지 겹치는 상황이라면 함부로 임대료를 인상하는 것이 여의치 않아 공실 리스크가 커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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