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빈 수협은행장 “이달 중순 디지털금융ㆍ소매금융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7-12-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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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이 이달 중 디지털금융과 소매금융 분야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수협은행은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이후의 성과와 내년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내년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리테일 기반 확대와 IT 역량 강화를 통한 디지털금융 확대”라며 “소매금융 분야는 개인고객과 기업고객 담당으로 크게 두 파트로 나누고 디지털부서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조직 개편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현재 110만 명 고객 규모를 200만 명 이상 확대하도록 영업력을 강화하겠다”고도 말했다. 수협은행은 리테일 영업 강화로 현재 30% 수준인 소매금융 비중을 시중은행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이를 위해 소매중심 영업전략을 실행하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파트 밀집지역에 소매금융을 중점 취급하는 저비용·고효율 미니점포를 배치해 개인예수금 및 잔금대출 취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우수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자산관리서비스 역량 집중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시범적·단계적 PB도입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수협은행은 소매금융 중심의 안정적 자산 증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자본 규모가 작은 만큼 위험 가중치가 낮은 리테일 여신을 증대시켜야 한다”며 “예대율 규제를 고려해 리테일 예금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내년도 원화대출금 2조 3000억 원 중 2조 원을 소매금융으로 증대하고 소액대출 고객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자금조달 구조 안정화를 위해 개인예수금 1조 원 증대도 추진한다.

수협은행은 내년도 5대 핵심 과제로 △자율경영기반 구축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내실 경영 △수익창출 기반 확대 △강한 기업문화 구축을 내세웠다.

수협은행은 자율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공적자금 조기상환 로드맵을 마련하고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위한 세제 건의(배당금 손금산입)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익창출 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비대면채널 경쟁력 강화와 비이자사업 확대를 내세웠다. 방카슈랑스·펀드·외환·카드·신탁 등 비이자 사업 활성화로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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